제목I-Bond의 매력(?)2024-09-16 07:21
카테고리은퇴 자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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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 Bond에 대해서 어떻ㄱㅔ 생각들 하고 계신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I-Bond의 이자를 구성하는 두가지가 fixed rate + inflation rate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후자는 적어도 당분간 급격히 올라갈 가능성은 낮다고 여겨집니다. Fixed rate은 지금이 피크 아닐까 싶은데요. 큰 금액은 아니긴 하지만 부부 기준 1년에 2만불씩 넣을 수 있으니 11월 전에 만기되는 CD들을 I-Bond의 fixed rate을 받기위해 옮길까 하는데, 어찌들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해본 장단점은

장점
1. Fixed rate 1.3%는 앞으로 다시 오기 힘든 높을것 같고 일정량 liquidity가 필요한 돈을 넣어두는데 괜찮은 이자율일 것이다. infation이 연 2%만 되면 대략 3.3%의 이자를 쭉 받을 수 있다.
2. 후에 대학 학비로 뽑아 쓸 경우 심지어 이자소득세를 안내게 될 수도 있다.

단점

1. 제일 큰건 아무래도 1년간은 무슨일이 있어도 돈을 못뺀다 (1년간 무슨일이 있을줄?) 근데 저는 다행히 작년에 사놓은게 이제 1년이 되어서 이 문제는 큰 문제는 아닐것 같습니다
2. inflation 2% 시대에 이자율 3.3%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금리가 어차피 3%이하로 내려가기는 힘들테니 굳이 1번 단점을 안고 I-Bond에 넣을 필요도 없다

정답은 없겠지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들 궁금합니다

댓글 [9]

댓글
  • 2024-09-20 16:02
    I-bond 에서 학비로 인출하면 이자 소득세를 안 내는 군요. 새로운 정보 또 알게 되네요.

    요즈음 조금 여유가 생겨서 529를 시작해야 하나 고민중인데.... I-Bond를 까먹고 있었네요.

    미국은 진짜 금융 상품도 많지만, 세세한 내용들이 많아서 공부를 안 하면 따라갈 수가 없네요. :-(
  • secret 2024-09-22 07:44
    네, 대학학비로 인출하면 이자 소득세를 안내는데요. 조건은 있습니다 소득이 너무 높으면 해당이 안되더라구요 (저도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나네요. 맞아요 투자 상품도 너무 많고 세법도 복잡해서요.... 그래서 financial advisor랑 tax cpa가 있는거긴 한데 부자가 아니면 금융소득보다 그분들 고용하는 비용이 더 크니 모아가는 단계에서는 자기가 공부하는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ㅠㅠ
  • 2024-09-20 10:03
    이 상품은 수익율이 목적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의 역할을 한다고 보는데요, 저는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사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연간투자한도 때문에 얼마 못사지만요. 이 정도 fixed rate이면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나그네님이 주식에 이미 상당량 투자를 하고 계시다면 말이죠.
  • secret 2024-09-17 22:31
    잘 지내시고 계시죠? 우와 지난 10년간 매년 꾸준히 사오셨다니 대단하십니다. 네 저도 수익률을 목적으로 하는것은 아니고 Emergency Fund를 어떻게 어디다가 넣어놓을지 고민하다가 현재 fixed rate이 괜찮은것 같아서 여기다가 놔두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생각해봤습니다. 1년간 못쓴다는건 사실 emergency fund로서의 자격미달이긴 한데 그 1년만 지난 후에는 충분히 그렇게 사용가능하고 장시간 checking 이나 savings에 비해 훨씬 더 좋은 이율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작년에 2만불 사놓은게 이제 곧 1년이 되서 아마 올해도 2만 사서 4만불 정도 emergency fund로 들고가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주식/채권 8:2 정도 포트폴리오에 401k/IRA에서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secret 2024-09-20 10:07
    Emergency fund 용도로 I-bond, 괜찮은 생각 같습니다. 채권은 어떤거를 사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secret 2024-09-22 07:40
    지금은 그냥 BND 사고 있습니다. 은퇴시점에 가까워져서 채권비중을 40%까지 높이게 된다면 그떄는 BND 말고 이것저것 생각해보고는 있습니다만, 아직 저는 15년은 남아서 거기까지 자세히 고민해보진 않았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자산운용팀으로 부서를 옮겼는데 채권 전략이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제 회사는 보험사다보니 자산운용팀에서 굴리는게 주식쪽 보다는 채권비중이 훨씬 더 높아서 (70%이상) 배우게 되는데 정말 많은 펀드들이 있더라구요. 특별히 BND보다 괜찮아 보이는 것들이 있으면 저도 추가해볼까 지금은 생각만 해보고 있습니다.
  • 2024-09-17 11:00
    오랫만이네요, 나그네님!
    또 다른 장점은 연방 소득세만 부과되고, 주 및 지방 소득세는 면제된다는 점입니다. 고소득층의 젊은 투자자라면 CD나 채권 대용 옵션일 수 있겠네요.
    학비로 사용할 경우 면세 혜택은 매력적이지만, 529 플랜이 더욱 효율적일 것같고, 은퇴를 앞둔 분(59.5세 이전에 인출하면 10% 페널티가 있으므로)들에게는 고정이자 어뉴이티 MYGA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secret 2024-09-17 22:28
    잘 지내시죠? 답변 감사드립니다. I-Bond가 59.5세 이전에 인출하면 페널티가 있나요? 아니면 MYGA 말씀하시는 건가요? (생각해보니 MYGA 말씀하시는것 같긴 하네요). 네 Emergency Fund로 checking 이나 saving에 넣어놓기엔 너무 이자를 안주니 CD나 단기채권 혹은 MMF에 넣어놓는데 그 대신 I-Bond 현재 fixed rate이라면 매력이 있는것 같아서 어찌할지 생각중이었습니다. 맥시멈까지 사는게 괜찮을것 같네요. 작년 올해 2만불씩 4만불이면 emergency fund로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 secret 2024-09-18 08:25
    예, MYGA 말한 거입니다.
    I-Bond Emergency Fund 목적으로 괜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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