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직장을 옮기면서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겼습니다.
401k와 HSA에 Over contrbution을 해버렸습니다..ㅎㅎㅎ 아쉽게도 새직장과 전직장이 이런 부분에 있어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알아서 잘 했어야되는데..
거기다가 전직장의 401k는 이미 IRA로 롤오버를 했구요, HSA도 피델리티 HSA에 트랜스퍼를 했습니다.
다행히 현직장의 401k와 HSA 가 모두 피델리티에 있어서 Request for Return of Excess (ROE)를 자연스럽게 피델리티에서 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401k의 경우 초과 불입액은 무조건 토해내야 하는 옵션밖에 없더군요, HSA의 경우는 작년 불입액을 다시 올해의 불입액으로 변경해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두 경우에도 그 사이 불입한 금액에 대한 Earning이나 Loss가 있다면 그것 또한 계산해야 되기에 좀 더 복잡해 집니다.. 왜냐하면 그 전직장의 HSA를 이미 피델 HSA 로 넘겼고 넘길 때 투자 포지션을 모두 청산해서 넘겨서 피델리티의 경우 수익이나 손실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현직장의 HSA를 통해서 진행했다면 이 부분은 좀 더 쉬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SA 의 경우는 일단 캐쉬 포지션으로 가지고 있다고 (그래서 수익이나 손실이 하나도 없다고 선언) Secure Message로 Email을 다시 보내고 답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401k의 경우는 현직장 401k에서 진행하는 것이라 아마 피델리티에서 수익이나 손실을 계산해서 반영하지 싶습니다.
이 금액들을 돌려받고 나면 아쉽게도 1099-R이 나중에 발행이 될테고 내년 세금보고시에 반영해서 약간의 세금을 내야할 것 같습니다.
회사 옮기실 때 조심하셔서 잘 계산하시길... 이상 짧은 후기였습니다..
PS. 참 웃긴게 Social Security Tax 도 Cap이 있는 거 알고 계셨나요? 이것 또한 회사를 옮기면서 공유가 안되어서, 저는 이번에 공교롭게 세금보고시 좀 돌려받게 생겼습니다.
미국이 이런 세금과 은퇴자금 부분에서 좀 더 자동화나 체계화가 갖춰지길 바래보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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