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겨 보는 모닝스타의 글입니다.
https://www.morningstar.com/articles/1066569/whats-a-safe-retirement-spending-rate-for-the-decades-ahead
은퇴에 필요한 돈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결정할 때 많이 쓰이는 것이 4% 룰입니다.
4% 룰은 은퇴를 한 시점에서 매해 4% 를 그동안 모아 놓은 은퇴자금에서 꺼내어 쓰는 것으로
- 포트폴리오가 50% 주식 / 50% 단기채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 30년 동안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즉 은퇴시점에서 1년 지출의 25배를 저축하여 놓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서 은퇴를 한 시점에서 1년 지출이 5만달러라고 예상을 한다면
5만 달러의 25배인 백만달러를 모으는 것이 4% 룰의 목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매해 4% 에서 물가가 올라간 만큼 인출해서 쓰는 것이구요.
첫해에 5만 달러 꺼내 쓰고, 그 다음해는 물가 상승에 맞춰서 금액 조정후 그만큼 꺼내구요. (luminis 님 정정 감사 ^_^)
4% 룰은 1994년에 발표가 된 자료이며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은퇴자금 마련 가이드로 쓰여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모닝스타에서 리서치한 자료에 따르면
- 낮아진 채권 금리
- 주식의 변동성
- 물가의 상승으로 인하여
기존의 4% 가 아니라 조금 더 모아서 3.3% 룰을 따르는 것이 성공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주식의 비중에 따른 기간별 안전한 인출% 를 나타낸 자료입니다.
Y 축 왼쪽에 %로 보여지는 Equity Weighting 은 주식의 비중이며, X 축이 기간인데요.
주식 50% / 30년은 3.3% 를 인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나옵니다.
주식 100% / 30년은 2.9% 로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을 많이 넣으면 그만큼 수익률이 더 높아지니 더 많이 꺼내쓰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주식의 경우 변동성이 크고, 그만큼 많이 떨어졌을 때 돈을 꺼내 쓰면 지출 폭이 더 크게 되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더 손해로 나옵니다.
주식 0% 즉 채권 100%을 하였을 때도 30년 인출률은 더 적은 수치인 2.7% 로 나오는데요. 단기간의 경우는 채권이 비중이 높은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장기간으로 볼때는 주식으로 인해 돈이 불어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더 적은 비중을 인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4% 룰이 맞을지, 3.3% 룰이 맞을지 계산으로 만들어낸 이론이구요.
개인의 재정, 라이프 스타일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다, 정확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겠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이러한 정보를 참고를 하셔서 계획을 잘 짜고,
또한 목표를 위해 꾸준하게 저축하시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에고 더 모아야 하는 것인가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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