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상속이나 증여를 계획하고 있다면 상속세와 증여세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상속세(Estate Tax)와 증여세(Gift Tax)의 기본 개념, 적용 범위, 면제 한도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증여세(Gift Tax)란?
증여세는 살아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재산을 무상으로 증여할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증여세는 증여하는 사람에게 부과되며, 증여를 받는 사람은 택스가 없습니다.
증여세 연간 면제 한도(Annual Exclusion)는?
- 1인당 연간 면제 금액: $19,000 (2025 기준), 이 금액 이하의 증여는 보고할 필요 없고, 부부는 합산하여 $38,000까지 면제 가능합니다. 증여 받는 사람당 $38,000까지 이므로 부부가 두 명에게 증여한다면 $72,000($36,000 * 2명)까지 면제입니다. 연간 면제 한도를 초과한 증여는 IRS Form 709 (증여세 신고서)를 통해 신고해야 합니다.
- Lifetime Exemption (평생 면제 한도): $13.99 million (2025 기준), 연간 면제 한도를 초과한 증여는 평생 면제 한도에서 차감됩니다.
상속세(Estate Tax)란?
상속세는 사망자가 남긴 재산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상속 재산에는 부동산, 현금, 주식, 사업체 등 모든 유형의 자산이 포함됩니다. 2025년 기준, 미국 연방 상속세 면제 금액은 1,399만 달러입니다. 즉, 1,399만 달러를 초과하는 상속 재산에 대해서만 상속세가 부과됩니다.
상속세(Estate Tax) 면제 한도(2025년)
개인은 총 $13.99 million까지 상속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부부의 경우 합산하여 $27.98 million까지 면제 가능합니다.
증여세와 상속세의 관계
미국에서 증여세와 상속세를 통합하여 관리합니다. 개인당 통합 면제 한도는 $13.99 million이고, 생전 증여를 통해 Lifetime Exemption을 일부 사용하면, 사후 상속 면제 한도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생전에 $3 million을 증여했다면, 사망 시 상속세 면제 한도는 $10.99 million으로 줄어듭니다.
부부 간 증여 및 상속
미국 시민권자인 부부 간에는 증여세와 상속세 면제 한도가 없습니다.
- 부부 간의 자산 이전은 금액과 상관없이 세금 없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배우자 중 한 명이 비시민권자인 경우, 별도의 규정이 적용됩니다.
증여세와 상속세를 줄이는 전략
- 연간 면제 한도 활용: 가족 구성원에게 매년 $19,000씩 증여하여 자산을 효과적으로 이전
- 신탁(Trust) 설정: 생전 신탁이나 유언 신탁을 통해 자산 관리와 세금 절감 가능
- 재산 분할: 부부 공동 재산을 각각의 이름으로 나누어 면제 한도를 최대화
- 자선 단체 기부: 자선 단체에 재산을 기부하면 상속세 및 증여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결론
미국 상속세와 증여세는 고액 자산가에게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미리 계획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상속 및 증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상속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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